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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협착증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 소개

세바른 2021. 6. 4. 15:23

척추협착증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 소개

척추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로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좁아지게 되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을 일으켜 허리신경에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하여 주로 허리띠라인 아래쪽으로 엉치에서 다리, 종아리까지 피가 안통하듯 저린느낌, 아픈통증, 시린느낌, 쥐나는 느낌과 같은 신경자극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추관이 좁아져서 눌리는 신경압박에 의한 증상이다보니 허리의 통증은 심하지 않거나 아예 없습니다.

단지, 신경이 지나는 길목인 엉치에서 골반부터 허벅지,종아리,발까지 신경압박증상이 생긴다는 점이 허리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표현되는 허리디스크와 구별되는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척추협착증이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주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서 시작합니다. 척추관에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 앞쪽에 위치하며 척추뼈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 구조물을 디스크라 부르는데 안쪽에는 수핵이라고하는 수분을 함유한 젤리같이 말캉말캉한 성분으로 되어있고, 바깥쪽은 섬유륜이라고 하는 가죽처럼 질긴 막으로 되어있습니다.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안에서 수분을 붙잡는 성분들이 점차 빠져나가가게 되면 수핵의 수분함유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디스크가 탄력을 잃게되면 디스크의 높이가 점차 낮아지게 되는데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면 신경이 지나는 길 뒤쪽에 황색인대가 있는데 이 부위가 느슨해지면서 두터워게 되고, 두터워진 황색인대가 척추관 안으로 뒤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면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눌린 신경에서 신경압박증상(저린감, 시린감, 통증, 쥐나는 느낌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가장 많은 척추협착증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으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황색인대의 비후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높이가 낮아지면서 황색인대가 두터워지고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 안쪽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하게되면서 협착증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황색인대는 본래 척추 뒤에 붙은 관절을 잡아주는 탄성이 있는 인대로 척추관절이 제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고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정상적인 황색인대는 A4 종이처럼 얇습니다)

하지만, 노화 및 퇴행성변화로 인해 디스크의 변성이 초래되고,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황색인대가 두터워지고 신경이 지나는 길로 밀려들어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두터워진 황색인대는 자기기능을 잃고 탄력을 잃게되면서 딱딱하게 굳어져서 척추관협착증을 고착시키고, 증상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게 됩니다. (두터워진 황색인대는 돼지껍떼기 두께만큼이나 두꺼워지고 딱딱해집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약해진 디스크에 의한 팽윤현상으로 척추관이 좁아짐입니다.
퇴행성 변화로 수핵이 탄성을 잃고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마치 호떡을 만들때 누름판으로 누르면 옆으로 불룩하게 퇴어나오듯이 퇴행성으로 약해진 디스크가 체중에 의해 눌리면서 가장자리 섬유륜이 불룩해지게 됩니다.

특히, 신경이 지나는 뒤쪽으로 섬유륜이 밀려들어가는 팽윤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후관절의 아탈구 및 관절막의 비후와 골극형성에 의한 신경압박을 들 수가 있습니다.
퇴행성디스크에 의해 허리가 약해지게 되면 해당 부위가 불안정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면 뒤쪽에 후관절이라고 해서 척추 윗마디하고 아랫 마디를 연결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조그만 척추 후관절이 흔들리게 되면서 어긋나게 됩니다.

어긋난 후관절뼈의 일부가 신경을 직접 누르기도 하고 관절막이 흔들리면서 굳은살이 베기듯이 두꺼워 지고 뼈가시가 자라라는데 두꺼워진 관절막과 뼈가시(골극)가 신경을 직접 압박하여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된 척추협착증증상은 허리통증보다는 허리벨트라인 아래쪽으로 엉치에서 다리가 저린느낌, 시린느낌, 아픈느낌, 쥐가나는 느낌과 같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자극증상을 주로 불편해합니다.

협착증 환자에서 오래 서거나 걸을 때 좁아진 척추관에서 신경이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게되어 점차 혈액순환의 제한이 생기면 신경자극증상이 심해지게 되고 그로 인한 불편감 때문에 결국은, 앉거나 숙이거나 멈춰서서 쉬어야지만 증상이 개선되는데, 이렇게 혈액순환이 휴식을 통해 재개되어야지만 신경자극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 보행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양상을 가리켜 간헐적 신경성 파행증이라고 하며 척추협착증 환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보행장애 현상입니다.

이런 협착증 증상들은 허리의 자세에 따라서도 다르게 표현되는데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괜찮고 오래 서거나 걷다보면 자극증상이 심해져서 자꾸 앉게 되고, 걷을때도 계속 걷지 못하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걷는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렇듯 오래서거나 걷는 자세를 협착증에서 유독 지속하기 힘든 이유는 협착증으로 인해 두터워진 황색인대가 서거나 허리를 젖히면 더욱 겹쳐지고 두꺼워지면서 신경압박을 더욱 심하게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하는 자세를 취하면 황색인대가 늘어나면서 펴지게 되니까 신경압박이 느슨해지면서 협착증 증상이 나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협착증이 있으신 분들은 허리를 펴서 서거나 걷는게 힘들지. 숙이는 자세로 앉아있는 것은 몇시간도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것도 숙이는 자세로 타니까 오랬동안 쉬지 않고 탈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걷는건 오래 못하겠는데 자전거는 오래 탈수 있어서 이상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걷기나 자전거 모두 똑같이 다리를 써서 움직이는 건데 걷기는 어렵고, 자전거타기는 잘되니까 헷갈려 하시죠. 이모든 것이 협착증에서 허리의 자세 변화에 따른 척추관이 눌리는 정도가 달라지는 차이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허리통증보다는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저린느낌, 시린느낌, 아픈통증, 쥐나는 느낌)이 더 불편하다.

· 서서히 진행되며, 괜찮을때도 있다가 다시 불편해지기를 반복한다.

· 오래 앉아 있거나 숙이는 자세는 불편하지 않는데, 서있있거나 걸을 때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이 심해져 오래 서거나 걷는 것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꾸 다시 앉거나 숙이게 되고, 걷다가 멈춰 쉬다 걷기를 반복하게 된다. 

· 처음에는 걷기 힘들다가도 막상 어떨때는 오래 걸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잘 걷게도 된다.

· 오래 앉아 있기, 자전거 타기 등 숙여서 하는 자세는 오래 해도 불편함이 없다.

· 허리치료를 받으면 좀 괜찮다가 다시 아파오기를 반복하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

척추협착증 단계적 치료방법에 대해 협착증은 좁아진 공간에서 신경이 잘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면 큰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습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혈액순환 제한 및 염증,부종으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척추협착증 초기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협착증 치료약제와 염증,부종을 가라앉히는 약물를 병행 투여합니다.
퇴행성으로 약해진 척추가 추가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허리강화운동을 병행합니다.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에는 허리강화,코아운동이외에도  프롤로주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신경압박에 의한 염증,부종을 가라 앉히는 신경주사치료를 통해 좁아진 협착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해결합니다.
주사치료후 증상이 호전되는데로 허리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반복적인 주사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일정부분이상 호전되지 않을때는 협착증 부위에 염증,유착이 심해져 주사약물이 깊은곳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판단할수 있고, 이때는 좁아진 공간을 벌려서 약물을 투여하는 척추협착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좁아지고, 유착이 심한곳까지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주위 혈액순환개선과 염증,부종을 가라 앉혀 협착증을 치료할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조절이 가능한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나 도수치료,재활운동치료 등을 통해 협착증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또는 특별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질환은 협착증은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차 진행되어 중기의 경우에는 비수술치료인 풍선확장술을 통행 신경의 리모델링을 유도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유지될수 있도록 하며, 신경의 리모델링 과정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말기 협착증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신경이 지나는 길을 넓혀주는 황색인대제거술 및 인대재건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척추협착증을 치료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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